장비 고르기, 쓰다만 데크 이야기.

* 분류
워따 쓰는 넘인가?
Freeride, Freestyle
앞에 붙는 Free라는 단어때문에 헛갈린다.
쉽게 이해하려면 앞의 free는 그저 알파인 같은 용도가 다른 보드와 구분짓는 단어라 이해하고, 뒤의 단어로 라이딩용인지 아닌지로 구분하면 될 듯.
사실 라이딩용 말고도 그라운드트릭용, 파크용, 그 중에서도 킥커 위주인지 지빙 위주인지... 다 달라야겠지만 걍 뚝 잘라서 라이딩이냐 아니냐로 구분;;

* 모양
워따 쓰긴 쓰는디 쪼매 더 따지자면?
Directional, Twintip, Directional Twin
사람 욕심이 '난 정말 뭔 일이 있어도 딴 짓 절대 안하고 라이딩만 할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테니 대체로 Directional Twin이면 오케이.
정말로 열심히 돌고 스위치 라이딩을 즐겨 한다면 Twintip.
이 구분은 비교적 쉽고만.


* 캠버
올록볼록이?
Traditional Camber, Reverse camber, Rocker, Hybrid Rocker, 등등등
어찌보면 이 모든 문제의 발단은 캠버의 다양화때문인지도 모른다.
전통적인 캠버는 '달리기 기럭지' 안 쪽 전체가 볼록하게 떠있는 모양으로 모두 동일하였기에 그 높이의 미세한 차이와 데크 모양, 플렉스를 비교하는 것이 전부였다.
...


* 플렉스
돌댕이인가 책받침인가?
5,6 아니면 7,8.
말랑하면 고속에서 다소 떨리면서 불안정하다는걸 감수할 것.
단단하면 다루기에 다소 힘이 필요하다는...


* 사이드컷
에스라인 정도?
요거도 은근 신경쓰인다는.
데크의 앞뒤 가장 폭이 넓은 부분들 사이에, 한가운데가 가장 홀쭉하게끔 곡선을 그리는 이 원호.
격렬한 에스라인은 아무래도 격렬한 회전을 만들려하고 뭉뚝하면 그만큼 완만해지고.


* 라미네이트
뭘로 덧입혔는지?
요거도 은근 쪼매;;
베이스와 탑쉬트 사이에 코어가 자리잡을테고 그 코어를 둘러싸고 어떤 소재들을 어떤 모양으로 덧씌우냐에 따라 플렉스, 토션 등등 다소 차이가 느껴진다는.


* 엣지
바닥 테두리에 쇠붙이를 어케 둘렀는지?
변형된 에지 유형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사실 잘 모름; 대표적으로 libtech의 Magne-Traction, 요즘 slash의 Ultimate Traction 등등.


* 코어
젤 안 쪽에다 뭘로 받쳐두었는지?
포플러, 오동나무, 너도밤나무, 대나무 등의 나무 소재들. 여기에 더해지는 추가적인 각종 소재들.
다들 용도에 따라 잘 만들어지고 있다. 걱정 안해도 될 듯.


* 베이스
바닥이 월매나 잘 미끄덩하는지?
크게 보면 둘로 나뉜다. Extruded와 Sintered.
전자인 Extruded는 비교적 파손 위험이 덜하고 파손 되더라도 보수가 용이하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기물을 이용하는 등 베이스 손상이 유발되는 용도로 스이는 것이 적당하다. 대신 왁스를 덜 먹고 다소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후자인 Sintered는 왁스를 잘 먹고 잘 뱉으므로 잘 관리하면 빠른 속도를 보장한다. 하지만 다소 비싸고 약하며, 보수하더라도 원래의 성질까지 복원하기 어렵다.
각 브랜드들은 온갖 기술들을 접목하여 용어들도 제각기 만들어붙이고 혼돈을 유발하지만 특별히
Sintered 수치가 높을수록 더 왁스 흡수력이 높고 빠르지만 이것이 전부도 아니다.
여러 추가물질들을 더하여 보다 빠른 베이스들은 끊임없이 만들어진다.





또,
결론은 용도에 맞게 다들 괜찮으니 누가 뭐랜다고 솔깃할 필요 없고, 자신의 주목적에 맞는지 확인하고 선택하면 끝.
선택했으면 나머지는 놓아줄줄 알아야하는건 당연.
살아가는건 포기의 연속이니까.

by 커또 | 2015/06/19 13:59 | - 장비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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